태국 새 정부, 대마 합법화 유지…총리 "향락용 허용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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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신임 총리는 대마의 향락용 사용에는 반대하지만 의료용 소비는 허용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대마의 완전 자유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마약 문제는 국가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향락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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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태국 정부가 대마 합법화 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신임 총리는 대마의 향락용 사용에는 반대하지만 의료용 소비는 허용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대마의 완전 자유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마약 문제는 국가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향락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습니다.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포함하고 있는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합니다.
정부는 의료용으로만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규제 공백 속에 향락용 대마 소비도 급증해 청소년 중독.오남용 등 각종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세타 총리가 일단 향락용 사용 불가 원칙을 밝혔지만, 관건은 유명무실한 규제가 강화될지 여부ㅂ니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대마의 향락용 소비, 부적절하고 위험한 사용을 막을 것"이라며 "대마 사용을 규제할 법안이 필요하며, 전 정권 시절 통과되지 못한 법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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