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영장 임박 vs 한덕수 해임 건의…최악 치닫는 여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으로 여야 관계가 악화 일변도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단식 종료를 위해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방침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통계조작·허위 인터뷰로 반격…"방탄 단식" 비판
(서울=뉴스1) 전민 이밝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등으로 여야 관계가 악화 일변도다. 여야가 모두 현안에 대해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어 꼬인 관계를 풀만한 해법도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18일째 단식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 단식 종료를 위해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예고했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 카드를 접었지만, 다시 내각 총사퇴와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꺼내들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 윤석열 정권에 맞선 시민사회와의 국민항쟁 등을 결의하는 등 강공을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요구사항에 대해 "도저히 공당의 요구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라고 비판하고 일축하며 맞받아쳤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도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서는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관련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이번주 초쯤 이뤄질 것이며, 오는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로 임명동의안이 넘어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신원식 국방부·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역시 여야의 싸움터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미 세 후보자의 임명을 비판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도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감사 발표와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등을 고리로 야권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대선공작 규탄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여당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면서도 '방탄용'이라고 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정중한 단식 중단 요청과 여야 대표회담 제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에서만큼은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함께 하자는 큰 의미를 담은 것임을 왜 모르는가"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내각총사퇴, 총리 해임을 들고나와 '국정 방해 폭주'를 선언했다"며 이 대표의 단식을 검찰수사를 막 위한 방탄용, 내부결속용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애 다친 병원비 제가 낼게요"…수상한 보육교사, CCTV 보니 '패대기'[영상]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