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우영미' 매장 오픈…국내 최대 규모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점에 국내 최대 규모 '우영미'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건물 1층 부티크 조닝에 132㎡(약 40평) 규모로 조성했다. 남성과 여성 컬렉션에 이어 액세서리와 파리 컬렉션까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9월 우영미 플래그십 스토어 '맨메이드 도산'을 리뉴얼하면서 적용한 공간 디자인이 적용됐다. 귀 모양 오브제가 임팩트를 주며 디스플레이 공간을 단정하게 정리했다. 매장 내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우영미 파리 컬렉션 쇼 영상을 볼 수 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2002년 파리에서 론칭한 우영미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2030세대들도 열광하는 브랜드로 2020년 여성 ·쥬얼리 라인을 추가로 론칭하며 그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동탄점은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우영미 오픈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영미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우영미가 2002년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브랜드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파리패션조합' 정회원이 됐으며 2013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 첫 번째 플래그십을 오픈한 후 파리 봉 마르쉐 백화점과 갤러리아 라파예트 등에 입점했다. 2020년에는 봉 마르쉐 백화점 남성관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