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비층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결제액 증가율 1위 업종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는 코로나 전후로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트렌드 분석해 발표했다.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 관계자는 "고객 수는 기존 고객 연령 증가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장노년층의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는 코로나 전후로 최근 5년간 60대 이상 고객 소비트렌드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이들의 고객 수와 결제액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0세 이상 BC카드 회원 기준(신규고객 포함) 고객 수와 결제액은 2018년 동월 대비 각각 7.3%, 8.5% 상승했다.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 관계자는 "고객 수는 기존 고객 연령 증가 원인도 있지만 결제액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장노년층의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1~8월 60대 이상 고객 결제액 증가율 1위 업종은 '여행' 분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시간적 여유와 구매력이 높은 시니어 고객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맞춰 해외여행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결제액 기준으로 여행은 지난해 대비 94.6%, 2위인 면세점은 83.5% 증가했다. 2021년과 대비해서는 각각 277.7%, 153.7% 급증했다. 특히 여행업종의 60대 이상 인당 평균 결제액은 올해 약 40만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는데, 전체 연령과 비교해 시니어 고객의 지출은 평균 24% 높았다.
이들의 소비에서는 직장을 다니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 양육을 도맡는 '황혼육아'도 엿볼 수 있었다. 키즈카페(54.7%), 소아과 병원(50.6%), 학원(27.3%) 업종도 결제액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상당한 증가세를 보였다.
BC카드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경제적, 교육적으로 조부모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