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中 정부, 전기차업체에 자국산 부품 사용 지시"

최영찬 기자 2023. 9.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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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기업에 차량용 부품을 국산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요미우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 출신 인사가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에 국산 부품을 사용하라고 구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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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테슬라 베이징 쇼룸으로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기업에 차량용 부품을 국산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일본 요미우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장관 출신 인사가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에 국산 부품을 사용하라고 구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국산 부품의 사용 비율 목표치도 세울 것을 전기차 업체들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전기차부품 분야에서 자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미국·일본·유럽 등 외국 부품업체들이 중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외국기업과 합작해 구동장치 이외 기술을 내재화한 것으로 보이다고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 규모는 2022년 3조8800억위안(약 709조원)에서 2028년 4조8000억위안(약 87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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