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메이저리그 토론토 경기 시구...류현진 함께 등판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9. 17. 14:30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
‘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 해외 첫 선
‘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 해외 첫 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유명 야구선수 류현진의 소속팀이다.
류 선수는 이날 포수 역할을 잠시 맡아 오 시장이 던진 시구 볼을 받았다. 오 시장은 시구를 끝낸 후 류 선수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류 선수는 바로 야구공에 직접 사인을 해 오 시장에게 선물했다.
두 사람이 기념 촬영을 하는 사이 로저스센터 전광판에는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글귀가 크게 걸렸다. 서울시는 이날 로저스센터 돔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4만 2276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구 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200만 명이 시청할 만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의 파급력이 세다보니 새로운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신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발표되고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해외 마케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구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돔구장 내 대형 전광판에는 서울에 대한 홍보영상이 송출됐다. 돔구장 외부에선 서울 홍보관이 운영됐다. 즉석 퀴즈 이벤트를 통해 서울 마이 소울이 새겨진 티셔츠와 에코백을 제공하기도 했다. 비보이 댄스팀 갬블러크루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갬블러크루는 서울 마이 소울의 각 음절을 브레이킹 댄스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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