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검찰 수사 방탄용이자 내부결속용"

박기범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9. 1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결속용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단식장 방문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뜻을 전달했음에도 어제(16일) 민주당 의원총회 결의안은 스스로 공당임을 포기하는, 이 대표 단식으로 또 한번 방탄을 드러내는 결의안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이 대표 건강에 우려 전달…민주 결의안, 내실없는 선언"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이 단식 16일 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9.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 내부결속용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단식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단식장 방문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는 뜻을 전달했음에도 어제(16일) 민주당 의원총회 결의안은 스스로 공당임을 포기하는, 이 대표 단식으로 또 한번 방탄을 드러내는 결의안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특히 전날 결의안에 대해 "민주당이 처한 입장이 난처하다"며 "후쿠시마 선동으로 반일몰이로 내부결집을 했지만, 단식 전 목포 횟집에서 이 대표가 '참 맛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회를 맛있게 드신 것으로 안다. 후쿠시마 괴담을 스스로 인정한 부분"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재명 '사법리스크',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인한 여러 리스크로 국면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면 전환과 방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지 않겠는가. 내실없는 선언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단식 결정은 스스로의 선택이고 단식 중단도 스스로의 결정이어야 할 것이기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해 거듭 단식 중단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의 정중한 단식 중단 요청과 여야 대표회담 제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에서만큼은 오직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함께 하자는 큰 의미를 담은 것임을 왜 모르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내각총사퇴, 총리 해임을 들고나와 '국정 방해 폭주'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