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김성웅 등 전원 계체 통과…블랙컴뱃 7명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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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BLACK COMBAT) 대표 선수 7명 모두 계체를 통과했다.
17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블랙컴뱃 8: 더 라스트 사무라이' 계체에서 문제없이 체중계를 내려왔다.
지난 7월 블랙컴뱃 7에서 새로운 감량 방법을 썼다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챔피언 벨트를 놓친 유수영과 '바이퍼' 김성웅은 미리 몸무게를 빼 놓고 만전을 기했다.
7명의 블랙컴뱃 선수는 영양과 수분을 회복하고 18일 오후 6시 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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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블랙컴뱃(BLACK COMBAT) 대표 선수 7명 모두 계체를 통과했다.
17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블랙컴뱃 8: 더 라스트 사무라이' 계체에서 문제없이 체중계를 내려왔다. 이제 18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리는 일본 단체 딥(DEEP)과 대항전을 위해 회복에 들어간다.
무제한급 양해준은 108.1kg, 미들급 최준서는 84.0kg, 라이트급 이송하는 70.15kg, 페더급 신승민은 65.9kg, 밴텀급 유수영은 61.1kg, 플라이급 김성웅은 57.15kg, 아톰급 박시윤은 46.95kg을 찍었다.
딥을 대표하는 7명의 파이터들도 모두 몸무게를 맞춰 왔다.
두 단체의 자존심이 걸린 통합 타이틀전이 3경기나 된다. △라이트급 이송하 vs 오하라 주리 △밴텀급 유수영 vs 이시즈카 고우치 △아톰급 박시윤 vs 오시마 사오리의 경기 승자는 양 단체 챔피언 벨트를 모두 쓸어 담는다.
이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피에로' 이송하는 자신을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며 공격하는 오하라 주리에게 "아마추어에게 져서 망신을 당할 것"이라며 웃었다.
'유짓수' 유수영은 "일본에서 가장 강한 이시즈카를 꺾고 아시아 최강이 되겠다"고 말했고, '쌍칼' 박시윤은 "국가 대표 레슬러들과 훈련했다. 오시마를 케이지 밖으로 던져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블랙컴뱃 7에서 새로운 감량 방법을 썼다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챔피언 벨트를 놓친 유수영과 '바이퍼' 김성웅은 미리 몸무게를 빼 놓고 만전을 기했다. 계체 1시간 전 미리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확인한 다음, 여유 있게 차례를 기다렸다. 최효준 코치는 "예전 감량 방법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성웅의 입심은 일본에서도 통했다. 고마키네 다카히로가 계체에 귀걸이를 걸고 나온 것을 보고 "내일도 차고 나왔으면 좋겠다. 귀를 뜯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고마키네는 "성냥개비 같은 상대를 부러뜨리겠다"고 받아쳤다.
양해준은 체중 한계가 없어 살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사카이 료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체중을 올렸다. 10년 만에 가장 무겁게 싸우는 양해준은 "한국 헤비급의 무서움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광남' 신승민은 아오이 진과 화력전을 예고했다. "메인이벤트는 아니지만 가장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야차' 최준서는 일찌감치 전투 모드에 들어갔다. 상대 스즈키 신고와 악수나 포옹도 하지 않고 퇴장했다.
'검정' 박평화 대표는 두 단체가 사활을 걸고 맞붙는 2차전에서 4-3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5-2까지 차이를 벌일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계체 후 "딥의 환대에 감사하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역사의 장소에서 역사가 되겠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7명의 블랙컴뱃 선수는 영양과 수분을 회복하고 18일 오후 6시 결전에 나선다.
■ 블랙컴뱃 8 : 더 라스트 사무라이(The Last Samurai) 계체
[무제한급] '빅가이' 양해준(108.1kg) vs '레이징불' 사카이 료(108.4kg)
[라이트급 타이틀전] '피에로' 이송하(70.15kg) vs '아이언 스파이더' 오하라 주리(70.1kg)
[밴텀급 타이틀전] '유짓수' 유수영(61.1kg) vs '도메스틱 프린스' 이시즈카 고우치(61.05kg)
[아톰급 타이틀전] '쌍칼' 박시윤(46.95kg) vs '리틀 자이언트' 오시마 사오리(47.45kg)
[미들급] '야차' 최준서(84.0kg) vs '선더버드' 스즈키 신고(83.8kg)
[페더급] '광남' 신승민(65.9kg) vs '블루데빌' 아오이 진(65.8kg)
[플라이급] '바이퍼' 김성웅(57.15kg) vs '탱크' 고마키네 다카히로(57.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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