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45년 맞은 우리은행 런던…"유럽서 IB 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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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45년을 맞은 우리은행 런던 지점이 IB 강화를 통해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MLA(금융주선기관)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우리은행 런던 지점은 IB딜 취급 시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참여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 지점장은 "같은 딜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선 비중을 높여 유럽 내 IB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LA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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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B 영업력 확장…"글로벌 IB 중심 역할 수행"
[런던=뉴시스] 최홍 기자 = 개점 45년을 맞은 우리은행 런던 지점이 IB 강화를 통해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MLA(금융주선기관)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B딜을 참여하더라도 더 많은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참여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개점 45년…3년 연속 1000만달러 이상 이익 달성
현재 본국 직원 6명과 현지 직원 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점장을 필두로 IB팀, 기업금융팀, 자금·외환팀, 리스크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런던 지점은 올해 6월 말 기준 자산 27억 달러, 영업수익 1100만 달러를 시현했다. 3년 연속 20억달러 이상 자산과 1000만달러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수일 우리은행 런던 지점장은 "앞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은행 런던지점의 사업확대 및 금융서비스 제공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런던 IB 영업력 확장…"글로벌 IB 중심 역할 수행"
현재 런던 지점의 IB딜은 자체소싱이 대부분이다. 약 70%는 자체 소싱, 20%는 본국 IB 연계, 10%는 두바이 등과의 연계되며 IB 중심 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여신으로는 한국·독일·인도 등 해외점포와의 연계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런던 지점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여전히 다양한 딜이 소싱되고 있는 지정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른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관련 딜을 전부 취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은행 런던 지점에서 보유한 8억7000만달러(올해 6월말 기준)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자산은 벨기에·독일 등 유럽은 물론, 사우디·아프리카 등 EMEA 지역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우리은행 런던 지점은 이런 기회를 더욱 살리기 위해 1명으로 운용하던 IB데스크를 최근 유럽 IB센터로 개편했다. 특히 지난 7월 직원 1명을 추가 파견해 IB 영업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금조달 능력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글로벌 머니마켓으로 약 90%의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타 해외점포의 자금 조달과 자금 중계 역할을 공고히 수행하고 있다.
전 지점장은 "향후 EMEA 지역 대상으로 더욱 활발한 딜소싱을 통해 우리은행의 글로벌IB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런던 지점은 유럽 IB딜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간 딜을 수행해 온 경험을 토대로 단순히 글로벌 IB 딜에 참여하는 단계를 넘어, 주도적으로 딜을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우리은행 런던 지점은 IB딜 취급 시 더 많은 수수료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참여에 비중을 늘리고 있다.
전 지점장은 "같은 딜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선 비중을 높여 유럽 내 IB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MLA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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