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신세경, 캐릭터 서사력 높인 몰입력과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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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에서 열연으로 캐릭터의 서사몰입에 힘을 더했다.
신세경은 지난 16일 밤 9시 2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에서 아스달의 대제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탄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박해준(무백)의 시신을 보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최고 신인 아이루즈를 향해 그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차분하게 진행하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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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배우 신세경이 '아라문의 검'에서 열연으로 캐릭터의 서사몰입에 힘을 더했다.
신세경은 지난 16일 밤 9시 2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연출 김광식)에서 아스달의 대제관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탄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박해준(무백)의 시신을 보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최고 신인 아이루즈를 향해 그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차분하게 진행하며 등장했다. 평소 서로 간 신의가 두터웠던 사이였기에,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최선을 다해 임했다.
이어 신세경은 만백성의 평등함이 최우선이었던 그의 가치관에 반하는 일이 발생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혜인(모아)을 통해 한 좌솔의 노예들이 허름한 숙소에서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목격한 것이다. 신세경은 좌솔에게 신과의 약속을 끊었다고 격노했고 치료받게 했다. 신세경은 "아사신의 후예는 핏줄이나 신분이 아닌 아사신의 뜻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라고 외쳤다. 이어 "아사신께서 남기신 뜻을 잇는 자는 누구라도 아사신의 후예다. 만나는 모든 이에게 전하거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과의 약속을 저버린 대제관의 단순 분노로 보였지만, 그동안 신의 후예는 평등하다고 외친 그였기에 더더욱 화가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여린 심성의 면모도 보였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여 이준기(은섬·사야)와의 추억을 그리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극 중반부 은섬인지 모른 채 사야인줄 알았던 신세경은 그를 냉담하게 대했으나, 이내 이준기가 둘만 알고 있는 말을 꺼내자 은섬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신세경은 박해준 죽음을 비롯한 전쟁 실패 책임을 묻기 위한 이준기 추궁의 장에서, 그의 신분이 들키지 않게 영능인 마음의 소리를 전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후 단 둘이 남게 되자 눈물을 보이며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마음을 폭발시켰다.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아라문의 검']
아라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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