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 역이지? 이젠 당황마세요"…서울 지하철 위치 한눈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을 통해 구형 전동차(2·4호선) 내부 행선안내기 개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은 단순히 행선안내기의 표출시간을 조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에 맞춰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를 부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서울시의 창의사례"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을 통해 구형 전동차(2·4호선) 내부 행선안내기 개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처음 추진한 '창의행정' 공모에 선정된 우수 사업이다. 열차 내에서 도착역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시민 의견에 착안해 추진됐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고, 시행 5개월만에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됐다.
구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정비로 2호선의 경우 국문 역명 표출시간이 기존 15초에서 59초로 개선됐다. 4호선도 기존 52초에서 95초로 늘었다. '이번역은', 'OO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불필요한 안내 문구를 간소화하고 그 자리에 도착역명이 표시되도록 했다.
시는 2호선과 4호선 행선안내기 개선을 시작으로 신형 전동차 행선안내기 표출방식 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로문 상부에도 LED 안내기가 있는 열차의 경우 LED 안내기의 국문 역명 표출 비율도 활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1~8호선 전 역사(275개역)에 승강안전문 역명 표지 부착 사업도 완료했다. 역명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승강장 안전문의 가동문과 고정문에도 각각 역명 표지를 부착해 좌석과 출입문 모두에서 사각지대 없이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은 단순히 행선안내기의 표출시간을 조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눈에 맞춰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를 부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서울시의 창의사례"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밥은 건강식, 간식은 탕후루?…4명중 1명 `자기모순 식습관`
- 70년간 독도경비대원 괴롭힌 곤충...정체는 신종 모기
- "지금 어디 역이지? 이젠 당황마세요"…서울 지하철 위치 한눈에
- 119도 왔는데…버티는 이재명, 檢 영장 청구할까
- `무면허 벤틀리` 30대男 구속…사고내고 음주측정 거부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