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분리 수순?" 메가마트의 신동익 부회장, 농심 지분 잇단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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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그룹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올들어서만 농심 지분 약 60억원 어치를 매도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총 1만5100주로 신 부회장이 보유한 농심 지분은 기존 2.23%에서 1.98%로 0.25% 포인트 낮아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7일 농심 주식 3356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신 부회장은 2021년 고 신 회장에게 농심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지분율이 2.4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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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농심 지분 1.98%로 0.25%P 감소…메가마트 사업 집중 행보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농심그룹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올들어서만 농심 지분 약 60억원 어치를 매도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총 1만5100주로 신 부회장이 보유한 농심 지분은 기존 2.23%에서 1.98%로 0.25% 포인트 낮아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7일 농심 주식 3356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종가 44만2500원을 기준으로 약 14억85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신 부회장은 올해 2월 16일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자사 지분을 팔았다. 총 277만3500주로 각 종가를 고려했을 때 총 액수는 60억1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사이 신 부회장의 농심 지분율도 낮아졌다.
신 부회장의 지분율은 올해 2월 초 2.23%에 달했지만 7일 장내매도를 거치며 1.98%로 낮아졌다. 총 0.25%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
일각에선 김 부회장의 계속된 매도가 계열분리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 부회장은 2021년 고 신 회장에게 농심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지분율이 2.47%에 달했다.
이후 신 부회장은 농심 지분을 꾸준히 매도했다.
지난해 6월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으로 경영권을 다시 잡은 신 부회장을 중심으로 메가마트를 계열분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해 5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으로 구분됐다.
내부거래와 일감몰아주기 등 규제를 받게 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형제간 계열분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주력 라면 계열사 농심과 핵심 자회사 태경농산 등을 이끌고 있다.
그룹의 포장재 기업인 율촌화학은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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