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 1볼넷 '침묵 탈출'...최지만은 36일만에 복귀해 1볼넷

금윤호 기자 2023. 9.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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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간 '불방망이'를 휘두르다 이달 들어 조용히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두 경기 침묵을 깨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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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출전해 득점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8월 한달간 '불방망이'를 휘두르다 이달 들어 조용히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두 경기 침묵을 깨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6애서 0.265로 약간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가 터지자 3루까지 내달린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바뀐 투수 루이스 메디나의 3구째 94.3마일(약 151.8km/h)짜리 싱커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와 8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타격을 마쳤다.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36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해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1회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했으나 3회 1루수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 대타 개럿 쿠퍼와 교체됐다.

한편 오클랜드를 5-2로 꺾은 샌디에이고는 71승째(78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4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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