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화 524㎞ 국토횡단…'DMZ 자유·평화' 2차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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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DMZ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 행사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 행사는 통일부 주관으로 개최된 1차 대장정에 이은 2차 대장정(9월18일~11월19일)의 1기 원정대 출정을 응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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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 등 민통선 구간 이색 걷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DMZ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 행사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 행사는 통일부 주관으로 개최된 1차 대장정에 이은 2차 대장정(9월18일~11월19일)의 1기 원정대 출정을 응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정식 행사에선 축하 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접경지역 발전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된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며 '자유' 가치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됐다.
대장정 코스는 청정한 자연이 보존된 'DMZ 평화의 길 524㎞'를 6박7일간 따라 걸으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정하는 70명의 1기 원정대는 전체 6차례 중 첫번째로 18일 출정식 직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을 거쳐 24일 인천 강화 평화전망대에 도착해 접경지역을 횡단한다.
고성 통일전망대, 강화 평화전망대를 비롯해 양구 하야교·두타연, 화천 안동철교·백암산, 철원 유곡리 등 정전 중임을 실감할 수 있는 민통선 안쪽 구간도 걸을 예정이다.
행안부와 지자체, 관계기관은 대장정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구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오는 10월엔 '접경지역 균형발전'를 주제로 관계전문가, 대장정 참가자, 지자체 담당자 등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는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라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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