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회사에서 맨투맨을 판다고?”···브랜드 정체성 담은 이색 컬래버레이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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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이색적인 협업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브랜드 본질에 대한 가치를 고민한 결과 생각지 못한 패션 영역에 도전하게 됐다"며 "삶에서 필수적인 패션과 문구처럼 이번 협업을 통해 일상 속에 늘 존재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타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2030세대를 위한 브랜드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다양한 브랜드 가치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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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는 PHYPS와 손잡고 운동 관련 상품 출시
캠브리지, 로지텍의 마우스에 브랜드 가치 담아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이색적인 협업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대표적인 문구 기업 모나미는 최근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모나미 패션 랩’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 6월 여름을 겨냥한 상품 18종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 가을·겨울용 바시티자켓, 후드 맨투맨, 카디건 등을 새롭게 공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다.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1년을 준비한 이번 협업은 ‘블랙 앤 화이트’로 대표되는 ‘모나미룩’을 트렌디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범함 속 본질에 집중한다면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 된다는 ‘슈퍼 노멀’을 주제로 모나미의 대표 상품인 ‘153 볼펜’을 형상화한 로고로 MZ세대를 겨냥했다.
모나미 관계자는 “브랜드 본질에 대한 가치를 고민한 결과 생각지 못한 패션 영역에 도전하게 됐다”며 “삶에서 필수적인 패션과 문구처럼 이번 협업을 통해 일상 속에 늘 존재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도 최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PHYPS)와 함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공개했다. 브리타는 ‘일상을 간편하게, 물 한 잔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바람막이 △트랙팬츠 △워터보틀 등 운동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 PHYPS에서 운영하는 ‘먼데이 루틴’ 커뮤니티와 연계해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 월요병을 치료하자는 취지의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러닝·커피·요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루틴 미션을 수행하며 멘탈 및 피지컬 케어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브리타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2030세대를 위한 브랜드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다양한 브랜드 가치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캐주얼 브랜드 캠브리지는 컴퓨터 주변 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과 함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선보였다. ‘캠브리지X로지텍 스페셜 패키지’는 캠브리지의 ‘캠 앰블럼 로고’ 볼캡과 로지텍의 베스트 상품인 ‘K830 블루투스 키보드’, ‘페블 M350 블루투스 마우스’로 구성했다.
캠브리지는 끊임없는 호기심이 스스로를 발전시킨다는 ‘탐구하는 삶’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관련 심벌과 아이콘을 시각화한 디자인 의류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 세트에서는 이 같은 핵심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이어리에 일정을 기록하는 것과 같이 스크랩한 사진과 알파벳 이니셜을 모자이크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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