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눈물 “박명수 ‘퀸카’ 덕에 대접받고 살아, 우리 집안의 기둥” (라디오쇼)[종합]

장예솔 2023. 9.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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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팽현숙이 자신을 '퀸카'로 거듭나게 한 박명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팽현숙은 박명수를 향해 "귀엽고 깜찍하고 너무 잘생겼다. 나한테 퀸카라는 명언을 남겨줘서 어딜 가도 대접받고 있다. 내가 순댓국 보내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펭귄'으로 2행시를 하던 중 "팽현숙 귄카(퀸카)"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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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팽현숙 박명수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자신을 '퀸카'로 거듭나게 한 박명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팽현숙이 전화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팽현숙은 박명수를 향해 "귀엽고 깜찍하고 너무 잘생겼다. 나한테 퀸카라는 명언을 남겨줘서 어딜 가도 대접받고 있다. 내가 순댓국 보내주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펭귄'으로 2행시를 하던 중 "팽현숙 귄카(퀸카)"라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팽현숙은 "제가 (여자)아이들하고 '퀸카' 챌린지를 찍었는데 조회수가 400만 뷰가 나왔다. 남편도 못 해준 걸 박명수 씨가 해줬다"며 "시드니로 이민 갔을 때 박명수 씨가 제일 먼저 불러줘서 최양락 씨가 방송에 다시 출연할 수 있었다. 박명수 씨가 저희 집안의 기둥이고 저희 가족을 살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추석에 집 주소를 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얼마 전에 양락이 형과 통화했는데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 제가 '형님이 저한테 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요'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팽현숙은 "진심으로 감사하고 박명수 씨가 나오면 정말 좋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58세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 비주얼을 과시하는 팽현숙. 관리 비결을 묻자 "제가 다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일 거다. 최양락 씨는 제 다리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제 다리는 안 쳐다보고 매일 바지만 입으라고 한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퀸카' 챌린지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제가 벌써 60세가 가까워져 온다. 중년 여성들이 저보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직도 열정을 가지면서 살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팽현숙은 근황에 대해 "요즘 MZ세대 팬들이 많이 늘었다. 길거리 나가면 많이 알아보더라. 음식점을 34년간 하고 있다. 결혼 이후 10번 이상 망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해서 순대국밥 식당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강연이 많이 들어온다. 명수 씨가 유명하게 해준 덕분에 전국을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양락과 팽현숙 중 누가 더 수입이 많냐'는 질문에 팽현숙은 "최양락 씨 올해 거의 놀았다. 눈치가 보이는지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다. 제 스케줄도 관리해주면서 일정이 없는 날이 생기면 불안해한다. 그간 섭외가 들어와도 거절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이 들어오며 무조건 감사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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