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또 8천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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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당국 등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번 달 들어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8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대출은 3445억원 늘어났는데 만약 이번 달 말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1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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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도 3445억 늘어나, 증가세 전환 가능성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금융당국 등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번 달 들어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80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6216억원으로 지난 8월말(680조8120억원)보다 8096억원 늘었다.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증가세로.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 증가폭이 지난 달 증가폭인 1조5912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보름 새 6176억원 늘었다. 이번 달 들어 은행별로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두거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기준을 통해 한도를 축소하면서 증가세는 전월(2조1122억원)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대출 수요가 적지 않다.
신용 대출은 3445억원 늘어났는데 만약 이번 달 말까지 흐름이 이어진다면 2021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전체 은행권과 금융권의 가계 대출 증가세도 지난 4월 이후 이달까지 6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9000억원,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 늘어난 바 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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