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1조 2천억 돌파, ‘보헤미안 랩소디’ 꺾고 역대 최고 전기영화 등극[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9.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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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대비 9배 수익 올려
한국에서도 308만 동원 "흥행"
오펜하이머, 보헤미안 랩소디/UPI, 디즈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역대 최고의 전기영화에 등극했다.

16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이번 주말 동안 9억 1,200만 달러(약 1조 2,138억원)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이로써 ‘퀸’의 프레디 머큐리 삶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9억 1,080만 달러를 뛰어넘어 전기영화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예산은 5,500만 달러, ‘오펜하이머’의 예산은 1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PG-13등급, ‘오펜하이머’는 R등급으로 개봉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라미 말렉은 ‘오펜하이머’에도 출연하는 인연을 맺었다. 그는 극중에서 데이비드 힐 역을 맡아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를 빨갱이로 몰아 퇴출시키려는 루이스 스트라우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음모를 폭로했다.

‘오펜하이머’는 조만간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10억8,000만달러)와 ‘다크 나이트’(10억 달러)를 뛰어넘어 최고 흥행작이 될지도 주목된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플로런스 퓨,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서도 30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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