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역대급'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 민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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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이 민간 업계에 공개된다.
정부는 민간 의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해 2029년 말 개항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달 20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국토부가 지난달 25일 수립·발표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건설업계에 공개하고, 추진 방안에 대한 업계의 상세 의견을 듣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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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이 민간 업계에 공개된다. 정부는 민간 의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해 2029년 말 개항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개항 시기를 2029년 12월로 먼저 설정해놓고, 이에 맞춰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례적으로 기본계획안을 우선 공개하는 것도 민간 차원의 혁신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해서다.
현재 추정 사업비는 당초(14조원)보다 10% 인상된 15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국가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후 확정된다.
부산신항과 연계한 '해상·항공(Sea&Air)' 중심 항공복합물류 등 공항 경제권 활성화도 주요 사업 목표다. 공항 물류시설 자유무역지역 지정,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지역계획과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을 적용 안전한 스마트 공항 건설·운영, 가덕도 해양 생태·자연 환경을 고려한 저탄소·친환경 공항 건설 등이 사업 기본방향이다. 개항 일정에 맞춰 2024년 초 공사 발주, 같은 해 12월 착공해 활주로,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 건설 및 물류·상업 시설 등을 위한 장래 활용 부지도 조성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안 업계 공개에 이어 입찰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것"이라며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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