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총리 해임’ 野 결의에 “막장 정치투쟁...피해자는 국민”
최경운 기자 2023. 9. 17. 10:47
대통령실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를 결의한 데 대해 “모두 힘을 모아 분발해도 모자랄 판에 막장 투쟁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조선일보 통화에서 “경제 의존도가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에서는 수출만이 일자리 창출의 유일한 첩경이고 경제의 동력과 서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과 수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런데 이렇게 민주당이 막장 정치 투쟁을 일삼으면 그 피해자는 대통령이겠나. 여당이겠나. 결국 국민인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결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즉시 제출한다”고 밝혔다. 여권에선 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소추를 추진하다가 접게 되자 한 총리 해임건의 카드를 밀어붙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이재명 당선무효로 434억 토해내도 민주당 공중분해 안돼”
- [단독] 70대 운전자 스쿨존 인도 돌진... 보행자 경상, 반려견은 즉사
- “수능 국어, 9월 모평과 유사해... 결과도 비슷할 것으로 분석”
- 장난감 자랑하다 신체 노출 의혹… 최현욱 사진 ‘빛삭’ 소동
- “아버지 추억 담아갑니다”...박근혜, 박정희 탄생 107주기 행사 참석
- [단독] 범죄현장 착각해 성폭행 CCTV 확보도 못하는 경찰... 수사관 기피신청 5000건 돌파
- 중앙경찰학교 교수 성폭행 시도에, “男女경찰 방팅도 활발” “중앙연애학교인가”
- “美군사지원 중단? 우크라, 수개월내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 받아”…병원서 시험 치르는 수험생의 기적
- 여행·휴식보다 ‘이것’ 먼저… 수능 끝나고 하고 싶은 일 물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