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급변하는 사회문제, 연결과 협력으로 풀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후 위기와 저출산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사회적가치) 리더스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하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K 제공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NPO(비정부기구)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이 조성된다면 사회문제 해결의 속도와 크기는 더 빨라지고 커질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촉진할 설루션을, 기업은 소셜벤처∙사회적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은 자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SV 리더스 서밋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연결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SOVAC는 2019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지자체와 정부, 민간기업, 사회적기업·소셜벤처, 학계 등 각계 리더 130여명이 이번 SV 리더스 서밋에 참석했다. 효율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제도적 해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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