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덴마크서 열린 친환경 컨테이너선 ‘로라’ 명명식 참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덴마크 코펜하겐 항에서 열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Laura Maersk)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라 머스크호는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덴마크 코펜하겐 항에서 열린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Laura Maersk)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라 머스크호는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2100TEU급 선박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의미한다. 선주사는 세계적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다. 선박의 이름은 머스크 창업주인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의 아버지 피터 머스크 몰러가 구입했던 첫 증기선 ‘로라호’에서 따 왔다.
로라 머스크호는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머스크는 ‘204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번 명명식 참석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의 친환경 신기술 요구에 대응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정 사장은 명명식 하루 전에는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에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코펜하겐의 발전소·선박용 엔진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하고,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폈다. 또 이 회사의 비야네 폴다게르 대형엔진(2-Stroke) 사업 대표와 협력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명명식에는 정 사장과 우글라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