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유흥가 성매매 알선' 조직폭력배 등 9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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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권 유흥가에서 10여 년 동안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서울 서남부권의 유흥주점과 보도방 업주, 종업원 등 9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 서남부에 밀집한 유흥주점 상당수가 보도방 업주들과 결탁해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 차례에 걸쳐 유흥주점과 관련자 주거지 등 15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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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권 유흥가에서 10여 년 동안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서울 서남부권의 유흥주점과 보도방 업주, 종업원 등 9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손님에게 술값과 성매매 대금을 받은 뒤, 보도방에서 보낸 여성 접객원들과 인근 모텔 객실 등에서 성관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 서남부에 밀집한 유흥주점 상당수가 보도방 업주들과 결탁해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 차례에 걸쳐 유흥주점과 관련자 주거지 등 15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 결과 주점들이 상호를 바꿔가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10여 년까지 성매매를 알선했고,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한 시기에도 멈추지 않고 영업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또 유흥주점 업주 가운데 조직폭력배 6명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성매매 알선 등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153억 원에 달하는 걸로 보고, 국세청에 과세 자료를 통보하는 한편 범죄 수익에 대한 환수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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