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로코 지진·리비아 홍수 피해복구에 15억원 지원

장우진 2023. 9. 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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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달러(약 14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모로코 50만달러, 리비아에 60만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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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달러(약 14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모로코 50만달러, 리비아에 60만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이번 성금 지원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 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NGO 단체에 차량을 무상 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 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임시 보호소 마련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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