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4년간 9일에 한번꼴 태업…미운행 손해액 11.5억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년간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철도가 약 9일에 한번꼴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열차운행이 약 40분씩 지연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년 8월부터 23년 8월까지 약 4년간 철도노조는 매년 1회 이상의 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의 태업기간 중 집계 가능한 31일 동안 약 380만건, 일평균 약 12만2000건의 환불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지난 4년간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철도가 약 9일에 한번꼴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열차운행이 약 40분씩 지연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년 8월부터 23년 8월까지 약 4년간 철도노조는 매년 1회 이상의 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1491일 중 태업기간은 170일로, 약 9일마다 한 번씩 태업이 있었다고 서 의원 측은 설명했다.
태업이 발생함에 따라 열차들의 도착시간도 지연됐다. 열차는 일반적으로 종착역 도착 예상시간보다 15분을 초과할 경우를 지연 도착으로 분류한다. 태업기간 열차별 평균 지연 시간을 보면 2019년 44분, 2020년 45분, 2021년 24분, 2022년에는 49분, 2023년 25분 등 지난 4년 태업 기간 평균 40분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의 태업기간 중 집계 가능한 31일 동안 약 380만건, 일평균 약 12만2000건의 환불이 발생했다. 2023년 5월~7월 기준 3개월 간 KTX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이용객 숫자가 약 3200만명, 일평균 35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태업기간 일일 이용객 중 30%가량이 환불을 한 셈이다. 이 기간 태업으로 인한 열차 미운행에 따른 손해액은 11억5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서 의원은 "명분도, 목적성도 없는 철도노조의 태업, 정치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과 재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가 국민을 인질 삼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국회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