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단식 18일째…승리하기 위해 이젠 멈춰야"

장혜승 2023. 9. 17.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18일차를 맞은 17일 "투쟁하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젠 멈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은 단식을 중단, 병원치료를 받고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요지부동의 철권정권과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인간미도 실종"
"단식 조롱 폄훼해도 상관 안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18일차를 맞은 17일 "투쟁하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젠 멈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단식투쟁 7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18일차를 맞은 17일 "투쟁하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젠 멈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은 단식을 중단, 병원치료를 받고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요지부동의 철권정권과 맞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시작부터 대통령이 움직이리라 기대도 않았지만 역시 냉혈한 정치 현실이며 인간미도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며 "단식을 조롱 폄훼 방탄이라 비난하더라도 상관할 필요가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러했듯 국민과 민주주의만 바라보고 민주당은 단결해서 강한 민주당이 되는 것이 구국의 길"이라며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보고 검토하면 된다. 미리 가불해서 걱정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하지하책"이라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DJ는 정권의 토막살인, 수장, 사형선고, 망명 등 갖은 위협에도 보냈지만 타협하지 않고 사즉생 생즉사의 길을 선택, 승리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