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 BMS 앞세워 전기차 부품 공략 확대

김지웅 2023. 9.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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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가 배터리괸리시스템(BMS)을 자체 개발하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보모터스는 미래차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등을 측정·관리하는 장치로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삼보모터스는 BMS 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개발 계획도 세우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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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가 배터리괸리시스템(BMS)을 자체 개발하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보모터스 공장 전경

삼보모터스는 미래차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수소차 핵심 부품을 담당하는 미래차연구소에서 BMS를 처음 개발하고 고객사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기아,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스텔란티스 등 전기차 탑재가 목표다.

삼보모터스 미래차연구소는 2005년 설립, 전기차 주요 부품을 개발해왔다. 내부적으로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BMS는 배터리 전류·전압·온도 등을 측정·관리하는 장치로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삼보모터스는 BMS 뿐만 아니라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개발 계획도 세우면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다. BSA는 배터리에 BMS와 냉각판, 전원관리장치 등이 적용되는 배터리 완제품이다.

삼보모터스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전기차 부품 수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 GM, 스텔란티스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이들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 BMS와 BSA 형태로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를 비롯해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 앨라바마, 디트로이트에 해외 생산 법인과 해외 영업소를 구축 중이다. 또한, 멕시코에서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해 몬트레이 공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연내 멕시코 공장 확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전기차 신규 수주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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