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주식 당분간 쉬어갈 때, 더 오를 ‘이 주식’ [자이앤트TV]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올해 상반기 2차전지와 같은 주도주들은 쉽게 끝나진 않습니다. 장기성장성과 확보된 수주실적을 타고 오른 주가는 올 상반기 급등한 나머지 3분기까진 쉬어갈 것 같고, 여전히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는 최소 1년, 길게는 3년 상승 사이클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김 대표는 “2차 전지 업종의 주가가 최근 쉬어 가는 중인 배경에는 올 3분기 실적까진 리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축소의 영향이 반영된 탓”이라며 “올 4분기부터는 2차 전지 업종의 주가도 점차 회복세를 그릴 것이며, 내년 이후로는 성장 본궤도에 다시 올라탈 것”이라면서 8~9월간 벌어진 2차 전지 업종의 약세는 단기 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가끔 주식의 밸류에이션 대신 밸류(내재가치)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면서 “2차전지 업종과 같이 장기 성장성이 나오는 산업은 단순히 PER이 50배~200배라는 이유에서 매도하기 보다, 가속화되는 실적 성장속도를 수치로 입증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기존 미세화 공정이 물리적 한계에 다가서면서, 전공정 관련주 보다는 어드밴스트 패키징 등을 통해 성능 개선을 모색할 수 있는 후공정 관련주가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통해 막대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HBM 관련주의 추가 상승 사이클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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