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유흥가서 10년 넘게 성매매 알선…95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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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유흥가에서 10년 넘게 성매매를 알선해 온 유흥주점·보도방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및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흥주점과 속칭 '보도방' 업주 등 95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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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유흥주점, 20개 보도방에서 95명 적발
성매매 대금 내면 유흥 즐긴 뒤 모텔로 이동
업주 중 조폭 6명도…코로나19 한창 때 영업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및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흥주점 업주 19명·종업원 35명·속칭 '보도방' 업주 29명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위반 혐의를 받는 접객원 12명 등 총 95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 유흥업소.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3.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17/newsis/20230917100020099mntk.jpg)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유흥가에서 10년 넘게 성매매를 알선해 온 유흥주점·보도방 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알선) 및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흥주점과 속칭 '보도방' 업주 등 95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인원은 유흥주점 16개소 업주 19명과 종업원 35명, 보도방은 20개소 업주 29명과 유흥 접객원 12명이다. 접객원들에게는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다.
범행 기간이 길고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불법 내용이 중한 유흥주점 업주 등 7명은 구속됐다.
유흥주점 업주 가운데는 서울 서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A파 소속 조직폭력배 6명(구속 3명)도 포함됐다.
이들 유흥주점 업주와 종사자들은 성 매수자가 주류값과 성매매 대금을 내면, 보도방으로부터 공급받은 여성 접객원들과 주점에서 유흥을 즐기게 한 뒤 모텔로 장소를 이동하게 해 성매매가 이뤄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유흥주점과 보도방 중에는 2012년부터 성매매알선 영업을 한 곳도 있었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도 성매매알선 영업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런 방식으로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두 차례에 걸쳐 유흥주점과 관계자 주거지 등 150여개소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끝에 이들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포착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유흥주점들이 과거 단건 별로 적발돼 가벼운 처벌에 그쳐 오랜 기간 상호만 바꿔가며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의 불법영업을 차단하기 위해 예금채권 등 15억6000만원에 대해 법원에서 기소전 추징보전 결정을 받았고, 153억원 상당의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업주 등 95명 전원을 검찰로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풍속사범 단속을 지속 강화하고 범죄수익 환수 등 근원적이고 실효적인 차단활동을 통해 관련 법질서가 준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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