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갯벌에 동죽 치패 15t 살포…수산자원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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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12~16일 오이도 면허어장에 동죽 치패(새끼 조개) 약 15t을 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살포된 동죽은 전북 고창군 만돌리 연안의 면허 어장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된 것으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치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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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촌지역 활력 도모를 위해 12~16일 오이도 면허어장에 동죽 치패(새끼 조개) 약 15t을 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살포된 동죽은 전북 고창군 만돌리 연안의 면허 어장에서 맨손어업으로 채취된 것으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치패다. 크기는 2.5~3cm 내외다.
동죽은 오이도 연안 갯벌에서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들의 사업 만족도가 좋은 품종으로 시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동죽 치패 65t을 살포했다.
시흥시는 하반기에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바지락, 모시조개, 꽃게 등의 종자를 오이도 해상에 방류해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정헌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동죽 치패 살포 사업은 연안 환경 변화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시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어촌 마을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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