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로코 지진·리비아 홍수에 110만달러 성금

박주평 기자 2023. 9.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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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각각 50만달러와 60만달러, 총 110만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등 그룹 4개 계열사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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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각각 50만달러와 60만달러, 총 110만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건설(000720), 현대엔지니어링 등 그룹 4개 계열사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도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비영리단체에 차량을 무상 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구급차 개조 차량을 기부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 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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