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 부부…남편 "경제권 맡겼지만, 매달 적자"

조은애 기자 2023. 9.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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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답정너' 부부가 출연한다.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나 결혼 16년 차를 맞은 부부는 심지어 과거 둘 사이에서도 한 번 이혼을 겪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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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넌 대답만 해, '답정너' 부부가 출연한다.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나 결혼 16년 차를 맞은 부부는 심지어 과거 둘 사이에서도 한 번 이혼을 겪은 적 있다. 남편은 결혼 2년 차에 아내에게 본인이 몰랐던 2500만 원 상당의 빚이 있었다고 밝힌다.

아내는 "과거에 난폭했던 남편이 무서워서 생활비를 요구하지 못 해 카드와 현금서비스로 생활비를 쓰다가 생긴 빚"이라고 설명했지만 남편과의 갈등이 계속돼 결국 한 차례 이혼까지 하게 됐다.

남편은 이혼 후 어느 날 둘째 딸아이가 "엄마처럼 나 버릴 거냐"고 묻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결국 아이를 위해 아내와 재결합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이혼 9개월 만에 재결합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남편은 아내의 과소비에 불만을 토로하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믿고 맡겼지만 매달 적자였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아내는 "집과 가게에 쓴 돈 외에 과하게 지출한 적 없다"며 억울해한다. 결국 제작진은 전문가에게 카드내역 분석을 의뢰한다.

'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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