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美, 가짜뉴스에 1조원 배상…자유엔 책임"

박태훈 선임기자 2023. 9. 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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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가짜뉴스'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 대표는 17일 SNS를 통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그 누구도 누릴 수 없고, 누려서도 안 된다"며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역시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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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가짜뉴스'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 대표는 17일 SNS를 통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그 누구도 누릴 수 없고, 누려서도 안 된다"며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역시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표현의 자유ㆍ언론의 자유가 여론시장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생산ㆍ유통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작된 뉴스와 허위사실에 기초한 주장을 원천적으로 퇴출시켜야만 한다"면서 "조작된 뉴스를 생산ㆍ유통시키는 것이 언론의 자유라고 외치는 세력은 진정한 언론의 자유를 모독하는 것이며, 오히려 공정한 언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교란자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는 미국에서 허위사실에 기하여 음모론을 보도한 언론사가 1조 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었다"며 "표현의 자유ㆍ언론의 자유를 더욱 철저히 보장하려면 조작ㆍ허위에 대해서는 초강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과학적이고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전파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며 책임을 묻지 말라고 우기는 것도 난센스"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는 동시에 자신의 표현에 대한 비판도 감수해야 할 책임을 당연히 수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책임없는 자유는 그 누구도 누릴 수 없고, 누려서도 안 된다"는 것으로 가짜뉴스엔 반드시 책임을 지우고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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