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시속' 강훈 "쌍방 연애보다 짝사랑 받고 싶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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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랑 받고 싶어요."
배우 강훈이 애절한 짝사랑 연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강훈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대해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았던 이유는 저는 1998년도에 있지 않나. (웃음) 그걸 다 이해해버리면 인규의 정서가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어느 정도만 이해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답했다.
그간 짝사랑 연기를 주로 해왔던 강훈은 "이제는 사랑 받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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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훈이 애절한 짝사랑 연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훈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시간 속으로’(이하 ‘너시속’)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먼저 강훈은 전여빈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누나는 상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위로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을 하면서 고민이 생겼을 때 문자로 물어본다”며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했었던 것 같다’고 얘기를 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 또 현장에 오면 기분 어떠냐고 물어봐주기도 하고 선물도 많이 줬다. 그래서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안효섭을 언급하며 “효섭이는 낯가림이 서로 있었다. ‘친한 친구 역할인데 어떡하지?’ 했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너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생각보다 더 빨리 친해졌다. 그래서 둘의 케미가 더 빨리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또 강훈은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에 대해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았던 이유는 저는 1998년도에 있지 않나. (웃음) 그걸 다 이해해버리면 인규의 정서가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지는 않고 어느 정도만 이해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답했다.
나쁜 남자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지 묻자 “사실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게 아니다 보니까… 좀 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은 작품을 하면서 그런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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