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0분, 토트넘 후반 추가시간 2골! '0-1→2-1, 셰필드 상대로 대역전극'... 히샬리송→쿨루셉스키 연속골, 히어로 등극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지고 있던 경기를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넣어 2-1로 뒤집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승점 13)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연승과 함께 리그 2위 자리를 유지, '최강' 리그 1위 맨시티(5승·승점 15)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캡틴'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35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80분을 뛰었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전체 슈팅 3개, 유효슈팅 2개를 날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패스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주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게 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조율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비수마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도 슈퍼세이브를 선보여 제몫을 해냈다.
손흥민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6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듯 했으나 먼저 오프사이드에 걸려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 39분 손흥민은 헤더슈팅까지 시도했다.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손흥민은 주심을 향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캡틴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판정이 다소 아쉬운 공격 장면도 있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이에 뒤에 있던 셰필드 수비진이 강한 압박을 가했고, 손흥민은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 셰필드 미드필더 구스타보 하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위기에 몰린 토트넘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5분 손흥민을 비롯해 솔로몬, 사르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대신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가 들어갔다.
히샬리송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경기 중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이 잡혔다. 지난 해 히샬리송은 기록적인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기록하고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여기에 부진까지 겹쳤다.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를 뛰고 나서야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이후 골을 넣지 못해 리그 27경기 출전, 1골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이 경기 전까지 히샬리송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 단 한 번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극적골에 힘입어 마음고생을 털어내게 됐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셰필드는 최전방 공격수 올리버 맥버니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추격 의지가 꺾었다. 이날 패배한 셰필드는 승리 없이 1무 4패(승점 1)가 됐다.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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