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만큼 잘 골라야 하는 '타이어',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편집자주]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에 비유된다. 타이어 역시 계절과 용도, 장소에 맞는 제품이 각각 존재한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싸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차의 콘셉트, 운전자의 취향을 고려하고 이용하는 도로와 환경에 맞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①신발보다 싼 타이어, 신어도 될까
②수입타이어, 국산보다 좋을까
③자동차만큼 잘 골라야 하는 '타이어'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살 때 대체로 타이어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대중적인 인기, 엔진 성능과 연비 등을 가장 우선시한다. 타이어는 폭설이나 폭염, 장맛비 등이 내리는 시기가 아닌 이상 대체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사실 자동차에서 타이어가 차지하는 중요도와 비중은 상당하다. 자동차의 다리 역할을 하는 타이어가 부실하거나 차와 맞지 않는다면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자동차와 상황에 맞는 타이어를 차에 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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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행에는 탑승자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타이어는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자동차 주행성능과 수명을 생각해도 반드시 지켜야 할 대목이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모든 무게를 최종적으로 지탱하는 구성요소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게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성능을 갖춘 자동차여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승차감도 떨어진다.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차종에 따라 각 성능을 더 강조하기 위해 계절과 대비되는 타이어를 장착해 출시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운전자가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바꿔 다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올시즌 타이어'라 불리는 제품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 섭씨 7도 이상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는 이 제품은 M+S(진흙·Mud+눈·Snow) 인증이 필요하다. 다만 이 기준은 국내가 아닌 미국 기준이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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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더 타이어는 모든 계절 상황에 맞는 적합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해야 하기 때문에 앞선 올시즌 타이어의 M+S 인증과 더불어 스노우(3PMSF·3 Peak Mountains Snow Flake) 인증이 필수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실상 1년 내내 껴도 무방하기 때문에 최근 대중적인 인기가 높다.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그때그때 갈아 끼우길 원한다면 윈터·썸머 타이어를 이용하면 된다.
7도 이하의 기온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윈터 타이어는 겨울용 제품이기 때문에 올웨더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3PMSF 인증이 필요하다.
윈터 타이어는 눈이 녹은 길과 고속 주행이 가능한 '알파인', 빙판길 운행에 적합한 '노르딕'으로 구분된다.
알파인은 타이어가 딱딱해 마모가 덜하며 주로 승용차에 사용한다. 노르딕은 타이어가 쉽게 마모되고 상대적으로 말랑하지만 빙판길 접지력이 우수해 주로 추운 극지방이나 산간 지방의 SUV·대형차 등에 적용된다.
봄부터 가을까지 7도 이상의 기온에서 제 성능을 발휘하는 썸머 타이어는 접지력이 좋고 사이드 월도 단단해 고성능 타이어로 분류된다. 우수한 접지력으로 인해 마찰력이 큰 만큼 마모가 잘 되고 소음이 큰 것은 단점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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