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보다 싼 타이어, 신어도 될까
[편집자주]타이어는 자동차의 신발에 비유된다. 타이어 역시 계절과 용도, 장소에 맞는 제품이 각각 존재한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싸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차의 콘셉트, 운전자의 취향을 고려하고 이용하는 도로와 환경에 맞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①신발보다 싼 타이어, 신어도 될까
②수입타이어, 국산보다 좋을까
③자동차만큼 잘 골라야 하는 '타이어'
자동차 타이어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차와 노면을 이어주는 유일한 매개체인 만큼 자동차의 구동력과 제동력은 물론 핸들링 성능까지 타이어가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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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4개를 함께 바꾸는 게 가장 좋다. 자동차는 직진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므로 좌-우, 전-후 균형이 맞아야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타이어를 교체할 때는 좌우 한 쌍을 바꾸는 것을 기본으로 4개 모두 교체를 추천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부담을 느끼는 초기 구매비용을 낮추고, 직접 장착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도 등장했다. 국내 타이어 3사 중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렌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렌탈 기간 동안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서 타이어를 교체해 주고 제휴카드 이용 시 이용료 할인도 해준다.
금호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제품 245/45R19 기준 4개 구매가는 126만8000원. 19인치 제품 4개 기준 36개월 렌탈은 월 3만1600원씩이다. 3년 동안 내야 하는 금액은 113만7600원이다. 현재 진행하는 이벤트에선 36개월 상품은 월 렌탈료 마지막 3회를 면제해주고 장착비용 5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넥센타이어 205/55R16 규격 엔페라 슈프림은 얼라인먼트 포함 4개 교체 시 47만9600원이다. 같은 제품을 렌탈할 경우 상위 요금제 기준 36개월 기준 월 1만9000원씩 총 68만4000원을 내야 한다. 여기엔 얼라인먼트 1회, 위치교환 1회, 체크 서비스 18회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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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밸런스는 바퀴가 회전할 때 균형을 맞춰서 원심력이 고르게 작용하도록 하는 작업이다. 휠얼라인먼트는 자동차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바퀴 틀어짐을 맞추는 작업이다. 주행 시 차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떨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하면 승차감이 좋아진다. 보통은 타이어 교체 시 함께 작업하는 게 좋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하게 파는 장착점은 타이어 파손 보상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금호타이어 타이어프로, 넥센타이어 타이어테크처럼 오프라인 전문숍에서 구입하면 경정비서비스는 물론 이용 중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리나 보상을 받기도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은 저렴한 제품가격이 장점인데 사후 서비스는 제각각"이라며 "일부 타이어업체는 온라인 전용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구매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타이어 제조 일자와 보관 창고의 상태를 물어보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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