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이번주 교섭단체 대표연설…의회정치 복원 vs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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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국회 본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은 지난 15일에도 늦은 저녁까지 각종 현안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놓고 회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보다 이틀 먼저인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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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국회 본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에 국정운영 동참을 요구하고,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강조하며 맞붙을 전망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주말에도 계속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방향과 그 내용을 회의한다는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은 지난 15일에도 늦은 저녁까지 각종 현안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놓고 회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주말인 17일에도 또 한 번 모여 연설 방향과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8일 먼저 진행될 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살핀 뒤 이를 최종 반영해 그 내용과 방향을 확정하겠단 방침이다.
연설에는 야당을 향한 국정운영 동참 촉구와 민생을 위한 의회정치 복원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야당을 향한 비판은 최소화하되,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 풍토에 대한 자성을 촉구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박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보다 이틀 먼저인 1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경제·정치·외교 등 전반에 걸쳐 윤석열 정부의 '국정 난맥'을 짚고, 정상적인 국정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부채와 경제 불황을 우려하며,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이어진 정부 추진 부자 감세와 건전 재정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나 외교에 있어서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 한·미·일 외교 정책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을 두고 비판할 것으로 관측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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