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탁재훈 지각하는 버릇 고친 카리스마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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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자신이 탁재훈의 나쁜 버릇을 고쳤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수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김수미는 탁재훈의 지각 습관을 본인이 고쳤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탁재훈의 지각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탁재훈이 5분이라도 늦으면 자기는 녹화하지 않고 그냥 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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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수미가 자신이 탁재훈의 나쁜 버릇을 고쳤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수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김희철은 정준하를 보자마자 '놀면 뭐 하니'를 언급했다. 정준하는 '아는 형님'과 '놀면 뭐 하니'의 촬영일이 겹쳐 당분간 출연을 못 한다고 했는데, 최근 정준하는 '놀면 뭐 하니'에서 하차했다. 정준하는 '가문의 영광' 홍보를 위해 '아는 형님'에 출연하려고 '놀면 뭐 하니'에서 미리 하차한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아는 형님' 멤버들 몇몇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준하는 "피디가 차 얻어 타도 되냐고 하면 태우지 마라"라고 했다. 차에서 하차 소식을 들었다는 것. 안 울었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한 번 정도는 울었다. 울지, 어떻게 안 우냐"고 말했다. 이어 SNS에 하차 이후 게시글을 올렸는데 "기사도 났더라. 대인배 정준하라고. 사실 엄청 소인배인데"라고 말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제작된 배경에 대해 윤현민은 "김수미가 감독님에게 영화를 해보자고 하면서 울먹였다고 한다. 감독님이 그것에 감동을 받고 큰 맘을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때 울먹인 건 혼술을 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수미는 자기 이름을 걸고 처음 5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이기 때문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수미는 정준하 덕에 촬영 현장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한다. FD 출신인 정준하가 현장 분위기를 진두지휘했다는 것. 김수미는 "난 밤이 되면 피곤하다. 그런데 준하가 날 더 재밌게 해 주려고 웃겨줬다. 그게 보였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 탁재훈 신현준 정준하 중 최고의 아들은 정준하라고. 탁재훈은 '가문의 영광' 대본 리딩 때 그냥 대본을 읽기만 해서 윤현민을 놀라게 했는데, 탁재훈은 대본 리딩 때도 열정을 불태우는 김수미를 보며 반성했다는 후문이다.
김수미는 탁재훈의 지각 습관을 본인이 고쳤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탁재훈, 이상민과 프로그램을 하려고 했는데, 탁재훈 얘기를 했더니 한 국장이 '탁재훈과는 방송을 안 한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 국장이 PD일 때 탁재훈 때문에 게스트가 1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다는 것. 김수미는 탁재훈의 지각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탁재훈이 5분이라도 늦으면 자기는 녹화하지 않고 그냥 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리고 녹화날이 됐는데 탁재훈이 보이지 않았다. 김수미는 그냥 가려고 했다. 이때 탁재훈이 잠옷 바람으로 왔다. 알고 보니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전날 근처에 와서 모텔에서 잤다는 것. 그 후로는 지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상민도 인정했다. 김수미는 탁재훈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에 대해 훈계를 했는데, 지금은 프로그램을 8개나 할 만큼 부지런히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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