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카멘' 하드, 4일 만에 3관문까지는 처음 깼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 하드 3관문 전원 생존으로 극복한 ‘로아사랑단’

- 카멘 하드 난이도 최초 클리어 '로아사랑단' [출처: 캡틴잭 방송 中]

"출시 87시간 만에 최초 4관문 진입"

로스트아크 최강 레이드 카멘은 만만치 않았다. 출시 4일 만에 하드 난이도 3관문까지는 최초 공략에 성공했다. 짹키창, 쁘허, 김뚜띠, 태경, 홀나은가비, 뜨멘, 방울토마토라면, 후L1로 구성된 로아사랑단 공격대가 주인공이다.

13일 출시된 어둠군단장 카멘은 노말 1610, 하드 1630 레벨이 입장 가능한 신규 군단장 레이드다. 8인 공격대로 입장할 수 있으며 레벨과 난이도 모두 현존 최고 수준이다.

노말 난이도 퍼스트 클리어는 출시 3일차인 9월 15일 오후 10시경 등장했다. 941(건슬링어), 와이파이안좋네(배틀마스터), kamuz(호크아이), 백설당(바드), 키리토(데빌헌터), 엄가영(창술사), 블정점(블레이드), 윽엑쟝(바드) 공격대다.

현존 군단장 레이드 노말 난이도 중 가장 오래 걸린 기록으로 역대 최강이라는 어둠 군단장 카멘의 위용을 보여준 셈이다. 하드 난이도는 더 악랄했다. 순간 실수로 사망할 수 있는 대미지와 난해한 기믹 및 패턴으로 수많은 공격대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4일 만에 3관문을 성공한 로아사랑단 멤버들은 "고생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홀리은가비가) 뜨뜨 형 살리느라 솔직히 고생했다", "재련술: 수선 전문은 우주 최초로 얻은 것 아닌가", "계속 실수해서 멤버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손발이 너무 떨려서 잘 되지 않았다",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 등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MVP 창에는 뜨멘(뜨뜨뜨뜨)이 '잔혹한 혈투사'로 이름을 올렸다. 3관문 최초 성공 장면을 본 유저들은 "8명 모두 잘했다", "딜컷 공략 신의 한 수였네", "프로게이머들은 진짜 다르다", "뜨멘이 증명했다", "너무 고생했고 축하한다", "4관문도 빨리 성공하자" 등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1650~1655레벨 파티가 이렇게 어렵게 성공하는데 1630레벨 파티로 어떻게 공략하지", "3관문이 이 정도인데 4관문은 얼마나 어려운 거야", "1630레벨 열심히 달성해도 공략할 엄두가 안 나네", "초월해도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라며 걱정을 표했다. 

3관문조차 절망의 연속이었던 카멘 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노말 난이도의 경우 3관문이 최종 단계이지만 하드 난이도는 4관문까지 공략해야 한다. 스마일게이트RPG 개발자들은 "3관문은 할 만하다. 4관문은 정말 지옥일 것이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는 카멘 레이드 출시 기념 하드 난이도 퍼스트 클리어 이벤트와 함께 일주일 안에 4관문 클리어 공격대 등장 시 모든 유저에게 선물을 제공한다는 내기를 걸었다. 게다가 카멘 레이드 출시 당시 "아직 선물을 포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도발했다.

3관문 최초 성공에 따라 '로아사랑단'은 카멘 레이드 퍼스트 클리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수요일 전까지 4관문을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일주일 만에 4관문을 성공하는 공격대가 등장할 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로스트아크 카멘 레이드 하드 난이도 3관문 최초 클리어[출처: 캡틴잭 유튜브]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