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은 이별을 음악에 담고, 현아는 그런 음악을 응원하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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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지만 인연이 끝난 건 아니다.
던은 '전여친' 현아와의 이별을 음악에 풀어냈고, 현아는 '전남친' 던의 음악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전여친이자 음악 작업에 영감을 주는 뮤즈인 현아가 음악 팬으로서 던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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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헤어졌지만 인연이 끝난 건 아니다. 던은 ‘전여친’ 현아와의 이별을 음악에 풀어냈고, 현아는 ‘전남친’ 던의 음악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던은 지난 15일 새 EP 'Narcissus (나르시스)와 타이틀곡 ‘Star’를 공개했다. 새 EP 'Narcissus (나르시스)'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나르키소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연인에 비친 나의 모습으로 하나가 되는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신곡에 대해 던은 “그동안 해왔던 음악들은 '던'이라는 아티스트의 한 면만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던’의 더 다양하고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던'이라는 아티스트가 줄 수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듣는 분들을 설득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며 “진짜 사랑을 할 때는 어느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중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이별은 그 사람과 멀어지는 것이 아닌 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던은 현아와 화끈한 공개 연애를 즐겼지만 지난해 12월 돌연 결별설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숨기지 않으며 이 시대의 쿨한 이별의 본보기가 됐다. 지난 4월 던은 현아에 대해 “서로 제일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할 정도.
현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유튜브 콘텐츠 ‘예스 오어 핫(Yes or Hot)’에 나온 현아는 전 연인과 함께 출연하는 티빙 ‘환승연애3’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쿨하게 “예스”라고 답하는가 하면, 던과의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후회한 적 없다”는 답을 내놨다. SNS에 올렸던 던과의 커플 사진은 “지우고 싶은 것만 지웠다”고.
이젠 던의 뮤즈이자 팬이다. 현아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노래 좋다”는 메시지와 함께 뮤직비디오 링크를 게재했다. 바로 던의 신곡 ‘Star’였다. 전여친이자 음악 작업에 영감을 주는 뮤즈인 현아가 음악 팬으로서 던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보다 더 쿨한 관계는 없다. 현아와 던은 헤어진 연인이지만 끝나지 않는 인연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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