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0분’ 토트넘, 히샬리송-쿨루셉스키 극장골로 셰필드에 2-1 대역전극

김재민 2023. 9. 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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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 없이 교체됐고, 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2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센터백 판 더 벤을 빼고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점골이 나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11분 토트넘이 깔끔한 패스 연계 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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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득점 없이 교체됐고, 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2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약 80분을 소화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데스티니 우도지 -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마노르 솔로몬

▲ 셰필드

웨스 포더링엄 - 크리스 바샴, 아넬 아메도지치, 잭 로빈슨 - 제이든 보글, 구스타보 하머, 비니시우스 데 소우자, 제임스 맥아티, 루크 토마스 - 캐머런 아처, 올리버 맥버니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횡패스로 전개된 볼을 파페 사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솔로몬이 메디슨의 침투에 맞춰 스루패스를 보냈지만 골키퍼가 먼저 끊었다.

전반 19분 비수마의 신들린 드리블이 돋보였다. 박스 밖에서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3분 토트넘도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보글이 빠르게 컷백한 볼을 맥아티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비카리오가 막았다.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볼이 연결되면서 메디슨이 문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토트넘의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문전에서 흐른 볼을 슈팅했지만 육탄 방어에 걸렸다. 후반 21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사이를 비집던 손흥민이 넘어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에 몇차례 기회가 왔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통증을 호소하는 골키퍼 포더링엄의 지연 행위로 템포도 끊겼다.

후반 29분 얻어맞던 셰필드가 한방을 터트렸다. 롱스로인 상황에서 문전 경합 후 볼이 뒤로 흘렀고 파 포스트에 자리했던 하머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3장 활용했다. 손흥민, 파페 사르, 솔로몬을 빼고 브레넌 존슨,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후반 41분 존슨이 뒷공간 침투 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은 무려 12분이나 제공됐다. 토트넘은 센터백 판 더 벤을 빼고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점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11분 토트넘이 깔끔한 패스 연계 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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