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공던지기'로 득점기회 날린 토트넘, 역전승에도 비난받을 행동[스한 스틸컷]

김성수 기자 2023. 9. 17. 0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고 있는데 토트넘 홈 팬들로 가득한 관중석에서 공이 들어왔다.

그라운드에 공이 2개일 수 없기에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 판단에 따라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갔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셰필드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공이 그라운드에 2개일 수 없기에 경기가 중단되고 토트넘의 공격흐름도 끊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고 있는데 토트넘 홈 팬들로 가득한 관중석에서 공이 들어왔다.

그라운드에 공이 2개일 수 없기에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 판단에 따라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갔다. 다행히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팀의 득점 기회를 막은 토트넘 홈팬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운명의 장난처럼 실점으로 이어졌다. 

ⓒ스포티비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원톱으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길게 날아온 셰필드의 스로인이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원바운드됐다. 이를 구스타보 하머가 왼발 슈팅으로 가져간 것이 토트넘 골대 오른쪽 하단을 맞고 득점이 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후반 추가시간 8분 코너킥에서 히샬리송의 헤딩골, 후반 추가시간 10분 쿨루셉스키의 결승골로 겨우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셰필드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득점은 터질 듯 터지지 않고 토트넘 선수들을 애태웠다.

후반전에도 0-0 상황이 계속됐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공격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그러던 중 토트넘 선수들은 아군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스포티비

후반 12분 토트넘이 오른쪽 코너킥에서 패스를 짧게 연결했다. 그런데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가다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리려던 순간 관중석에서 다른 공인구가 튀어나왔다. 공이 그라운드에 2개일 수 없기에 경기가 중단되고 토트넘의 공격흐름도 끊겼다. 신판 판단에 따라 공격권마저 셰필드에게 넘어갔다.

한창 공격을 하던 와중에 홈팬이 던진 공 때문에 흐름이 끊기니 선수들도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분노한 듯 관중석으로 강하게 공을 차버리기도 했다.

관중 때문에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린 토트넘은 결국 셰필드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비록 토트넘이 역전승을 하긴 했어도 아쉬움이 남는 홈 관중의 몰지각한 행동이었다.

ⓒ스포티비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