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허수아비 수비 맨유, 아스널에 이어 브라이턴에도 1-3 패배…12위 추락

이성필 기자 2023. 9. 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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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패스와 개인기에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맛봤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직전 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3으로 패했던 맨유는 두 경기 연속 3실점 패배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반대로 브라이턴은 맨유 출신 대니 웰벡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미토마 카오루-애덤 랄라나-시몬 아딩그라를 2선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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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1-3으로 패했다. 골을 넣은 파스칼 그로스. ⓒ연합뉴스/REUTERS/AF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1-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1-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에 1-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상대 패스와 개인기에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맛봤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직전 라운드 아스널전에서 1-3으로 패했던 맨유는 두 경기 연속 3실점 패배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반대로 브라이턴은 두 경기 연속 3-1로 승리했다. 맨유가 승점 6점으로 12위, 브라이턴이 12점으로 4위를 달렸다.

아탈란타에서 영입한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전방에 세우고 마커스 래시포드-크리스티안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선에 선 맨유다. 반대로 브라이턴은 맨유 출신 대니 웰벡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미토마 카오루-애덤 랄라나-시몬 아딩그라를 2선에 내세웠다.

경기 시작은 팽팽하게 전개됐지만, 20분 만에 균형이 무너졌다. 아딩그라의 도움을 놓치지 않은 웰벡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라파엘 바란의 공백이 커 보였다.

▲ 0-3이 만들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0-3이 만들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0-3이 만들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UTERS/AP
▲ 0-3이 만들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 나가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연합뉴스/REUTERS/AP

맨유에도 기회는 있었다. 40분 회이룬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분석(VAR) 결과 골 무효 판정을 받았다. 동점골 기회를 놓친 것은 치명적이었다. 전방에서 해결을 해줬던 회이룬의 가치를 높일 기회였기 때문이다.

후반 8분 만에 브라이턴이 또 골을 넣었다. 타리크 렘프티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파스칼 그로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관중석의 맨유 팬들은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19분 회이룬과 카세미루를 빼고 앙토니 마르시알, 한니발 메브리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골은 브라이턴이 또 넣었다. 26분 램프티가 또 맨유 수비 사이로 연결한 볼을 주앙 페드로가 확실하게 골로 연결하며 세 골 차로 도망갔다. 맨유 팬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28분 메브리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브라이턴의 수비는 견고했다.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맨유는 4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론 완-비사카,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동시에 내세우며 골에 대한 집념을 보였지만, 브라이턴의 그물망 수비를 찢지는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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