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정라엘, 이유비·신은경 배신+황정음 학대에 위기 [종합]

황서연 기자 2023. 9. 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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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탈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정라엘이 주변 인물들의 악행으로 위기에 처했다.

16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2회에서는 한모네(이유비)가 학교에서 출산해 벌어진 스캔들을 방다미(정라엘)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모네는 미술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고, 이를 발견한 방다미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해 아이를 학교 밖으로 빼냈다. 이후 한모네는 아이를 들고 친부인 양진모(윤종훈)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지만, 양진모는 주변 시선을 두려워하며 한모네를 내쫓았다. 결국 아이는 죽었고, 양진모는 한모네와의 관계를 끊었다.

한편 할아버지 방칠성(이덕화)와의 약속에 늦어 금라희(황정음) 화를 돋운 방다미는 그 길로 방칠성(이덕화) 집을 찾아가 잘못을 빌었다. 하지만 그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심장이 약한 방다미는 비를 맞다가 결국 쓰러졌다. 차주란은 방다미 양부모 박난영(서영희) 이휘소(민영기)를 아이가 입원한 병원에 불렀고, 그들에게 금라희가 방다미를 유산을 빼내 드라마 제작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난영은 아이를 지하철에서 잃어버렸다고 했던 금라희 말을 믿고 있었기에 혼란스러워 했고, 이후 나타난 금라희의 연기에 속아 넘어갔다. 금란희는 방칠성에게 "심장병 있는 애를 그렇게 세워두냐"라며 안타까운 척 눈물을 흘렸고, 박난영에게는 방다미가 양부모 빚을 갚아 달라고 빌다가 쓰러진 것이라며 "우리 다미 유괴했던 거 아니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방칠성은 의식을 회복한 방다미에게 돈을 줄테니 양부모는 잊으라고 말했고, 방다미는 자신의 심장 수술을 감당하다가 두 사람의 빚이 생긴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칠성은 타인에게 자신의 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했고, 연락 끊지 않으면 금라희 드라마 투자금도 회수하겠다고 했다. 결국 방다미는 할아버지 말에 따랐다. 하지만 방칠성은 금라희에게 돈을 건네며 양부모가 돈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민도혁(이준)은 경찰서에서 도주했다. 노팽희(한보름) 도움으로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했고, 다시 양진모와 방다미를 추적했다.

한모네의 가정사도 밝혀졌다. 부잣집 딸이 아닌 아버지는 행방불명, 어머니는 언어 장애를 앓았고 동생은 도박 중독자였다. 한모네는 이를 위해 더욱 성공에 열을 올렸고 결국 오디션에 합격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가 한모네가 오디션장 전원을 끊는 것을 본 금라희가 오히려 전속계약을 제안, 한모네는 금라희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다.

이후 한모네가 일진이며 아이를 낳았다는 투서가 제작사에 날아왔고, 감독은 한모네에게 증명을 하라고 했다. 결국 한모네는 양진모를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했고, 양진모는 'K'를 언급하며 이를 거절했다. 한모네는 "방다미로 이름만 바꾸면 된다"라며 민도혁이 학교를 찾아왔을 때 영상과 아기를 안고 달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조작할 증거로 던졌다.

SBS 7인의 탈출


양진모는 가짜 증거를 가지고 주용주(김기두), 홍만두(안은호)에게 지시, 유튜브 채널 '주홍글씨'를 만들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 이들은 명주여고 앞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며 일명 미술실 출산 스캔들을 퍼트렸고, 방다미를 '방울이'라고 부르며 전국적인 스캔들을 만들었다. 방다미 신상이 밝혀지고 학교가 난리가 난 상황에서 담임인 고명지(조윤희)까지 방다미를 배신하면서 학교 측도 방다미를 몰아 세웠다.

뉴스를 보고 학교로 찾아온 이휘소가 교문 앞에서 방다미와 포옹했고, 유튜버들은 이를 또 몰래 촬영, 이휘소 집까지 무단으로 침입해 이휘소가 방다미를 이용해 '그루밍 범죄'를 했을 수도 있다고 퍼트렸다. 민도혁은 양진모를 찾아갔다가 방다미가 원조교제를 한 장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양진모의 증언을 녹음기에 담아 달아났다.

방다미의 스캔들을 접한 방칠성은 경악했고, 차주란(신은경) 산부인과로 방다미를 데려가 출산 여부를 검사하게 했다. 방다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검사에 임했지만, 차주란은 "임신 흔적이 있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또한 방다미가 얼마 전 자신의 병원에 찾아왔었다며 진료 차트까지 내밀었다. 한모네가 방다미 이름을 대고 진료를 받으러 왔고, 차주란이 이를 묵인한 것. 차주란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임신 소식까지 밝혔고 방다미와 금라희는 방칠성의 신뢰를 잃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금라희는 격분하며 방다미가 드라마와 자신 인생을 망쳤다고 소리쳤다. 방다미는 친엄마이면서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금라희에게 화를 냈고, 자신을 왜 버렸냐고 물었다. 급기야 방다미 멱살을 잡고 목을 조른 금라희는 대형 수조로 방다미를 던졌고, 수조가 깨지면서 금라희는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다음 장면,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공원을 달려가고, 그 속에는 금라희와 차주란, 양진모, 한모네 등이 섞여 있었다. 공원 바닥에는 한모네가 선물했던 방다미의 털모자, 그리고 핏자국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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