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주 “미국인 남편과 국제결혼에 걱정, 父 1시간 동안 담배 펴”(사랑은 아무나2)

이하나 2023. 9. 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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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주가 미국인 남편과 결혼 허락을 받을 때 아버지의 반응을 공개했다.

결혼 25년 차인 이옥주는 남편 톰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옥주는 "많았다. 부모님께 소개하러 갔더니 아버지가 1시간 동안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셨다. 너무 충격이라 들어오지 못했다. 아버지한테 맞을 각오로 갔었다. 막상 결혼할 때가 되니까 두려운 게 없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냥 우리만 행복해 죽겠는 거다"라며 "저는 운명이라는 걸 믿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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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 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옥주가 미국인 남편과 결혼 허락을 받을 때 아버지의 반응을 공개했다.

9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에는 톰, 이옥주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25년 차인 이옥주는 남편 톰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옥주는 “1998년도에 남편을 만났다. 그때 많이 바빴다. 지인 소개로 만났다. 사람들이 사인을 받으러 오니까 ‘저 사람을 알아? 근데 왜 당신 사인을 받아?’ 이러더라. ‘나 사실 코미디언이야’라고 했더니 근데 왜 이렇게 안 웃기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남편 톰은 이옥주가 코미디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옥주는 “13~14년을 하루도 안 쉬고 직진해서 일을 많이 했고 결혼할 당시에 프로그램 다섯 개 했던 것 같다. 라디오도 매일 했다”라고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엄마가 코미디언인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첫째 대니는 “정말 티가 안 난다. 엄마는 정말 웃기지 않다. 하지만 (코미디언인 건) 안다”라고 말했다. 둘째 토미도 “예전에 한국 갔을 때 TV를 보면서 엄마가 일했던 경험을 이야기 해주셨다. 어머니가 얼마나 유명하고 대단한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국제결혼 걱정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옥주는 “많았다. 부모님께 소개하러 갔더니 아버지가 1시간 동안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셨다. 너무 충격이라 들어오지 못했다. 아버지한테 맞을 각오로 갔었다. 막상 결혼할 때가 되니까 두려운 게 없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그냥 우리만 행복해 죽겠는 거다”라며 “저는 운명이라는 걸 믿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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