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괴물'인가···" DJ 소다에 일본인들 깜짝 놀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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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한 달 만에 일본을 다시 찾았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라멘 가게를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16일 일본 매체 FLASH는 황씨가 '오사카 대소동' 이후 일본을 다시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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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한 달 만에 일본을 다시 찾았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라멘 가게를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16일 일본 매체 FLASH는 황씨가 ‘오사카 대소동’ 이후 일본을 다시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앞서 황씨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을 때 현지에서는 ‘유독 일본에서 받은 피해를 크게 부풀린다’는 취지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반일 감정 탓이 아니냐는 음모론이었다.
이에 황씨는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고 오히려 친한 일본인 친구가 많다며 호감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것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도, 한일 문제도, 남녀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성추행 자체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호소했다.
매체 역시 이 점을 언급했다. “그는 스스로 주장한 대로 ‘친일파’였다. 라멘을 먹으러 오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며 “가해자들은 이미 사과를 했고 그녀에게 성희롱 사건은 일단락된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날 게재된 사진 속 황씨는 짧은 탱크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이었다. 이에 관해 현지인들은 “잘 오는구나. ‘멘탈괴물(メンタル化け物)’인가?”라거나 “TPO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여기는 일본이다”, “옷차림이 (지난 번과) 똑같이 노출이 심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오사카 공연을 열었던 트라이하드재팬 측은 지난달 21일 황씨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비동의 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황씨와 주최 측에 사과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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