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3살 형과 생일 같아, 케이크도 난 끝부분만”‥‘응팔’ 덕선이에 공감(살림남2)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혁이 형과 생일이 같아 느꼈던 서러움을 고백했다.

9월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정혁의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정혁의 아버지는 제작진에게 연락해 그동안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아들 생일파티를 해주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정혁 아버지는 직접 전통시장을 다니며 생일상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한 뒤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었다.

비록 생일파티는 열어주지 못했지만, 정혁 아버지는 직접 발품을 팔아 노각, 깻잎 등 재료를 구해 정혁 형제의 학창시절 내내 아침밥을 차려줬다.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은 것이 서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혁은 “안 서운했다는 건 거짓말이고, 형이랑 생일이 똑같으니까 누구 생일인지 모를 만큼 대충 축하하고”라며 3살 터울 형과 생일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혁은 “‘응답하라 1988’ 보면 덕선이도 언니랑 생일이 똑같아서 케이크 대충 먹지 않나”라고 드라마 속 캐릭터에 공감했다. 통째로 혼자 케이크를 받은 것이 처음인 정혁은 “나도 케이크 좋아하는데 형이 다 먹고 나는 끝부분만 먹고 위에 올라간 과일도 못 먹고. 갑자기 서러워지네”라면서도 “그랬는데 오늘은 이거 내 거잖아”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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