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두 경기 연속골 활약에도 역전패, 빛바랜 선제골

정다워 2023. 9.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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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맹활약에도 울버햄턴은 역전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16일 잉글랜드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지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황희찬은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리버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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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황희찬의 맹활약에도 울버햄턴은 역전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16일 잉글랜드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페드로 네토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대기하던 황희찬이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지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A매치 휴식기가 있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황희찬은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리버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수비 상황에서는 강력한 압박으로 힘을 보태다 후반 15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황희찬의 활약에도 울버햄턴은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들어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고, 후반 10분 코디 학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후반 40분에는 앤드루 로버트슨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설상가상 추가시간에는 우고 부에노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두 골 차로 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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