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러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발레 공연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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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군 비행장 등 시설을 시찰한 후 발레 공연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관람했다.
앞서 이날 김 위원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 크네비치 군 비행장 등 공군과 해군 기지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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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군 비행장 등 시설을 시찰한 후 발레 공연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관람했다. 발레 1막 이후 극장을 나갔다.
김 위원장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등과 동행했다.
김 위원장의 해당 공연 관람을 위해 극장 정문 보안 조치가 강화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는 김 위원장이 "정말로 예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극장을 방문하고 싶어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마체고라 대사는 "매우 바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그가 언제 떠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매우 강렬하다(intense)"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위원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 크네비치 군 비행장 등 공군과 해군 기지를 시찰했다.
그는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서 항공우주군 장비를 시찰했다. 쇼이구 장관이 이곳에서 전략 항공기 3대 등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사용하는 항공기를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다. 특히 김 위원장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탑재한 미그(MiG)-31I 전투기 등 최신 장비를 살펴봤다.
또한 그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우달로이급 대잠호위함 '마셜샤포쉬니코프' 함에 승선해 시설을 둘러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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